코로나 재확산으로 올해 송년회 끝났다...성인 10명 중 3명 '송년회 계획'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4 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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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잡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 이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30 성인 10명 중 3명이 올해 송년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0명 중 8명 이상이었다. 

 

잡코리아가 20·30대 성인남녀 2275명에게 '2020년 송년회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설문조사에서 88.5%가 '있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55%포인트 줄었다.

 

반면 '송년회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해 11.5%에서 올해 30.2%로 3배 가량 늘었다. 또 36.5%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응답을 아꼈다.

 

적지 않은 성인남녀가 올해 송년회를 포기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있었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72.2%, 응답률)'이라고 밝혔다.

 

송년회를 갖는 쪽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송년회를 계획한 성인남녀에게 송년모임을 앞두고 걱정되는 것(복수응답)을 물은 결과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이 85.3%였다. 이어 '경비 부담(39.2%)', '과식 및 체중 증가(35.1%)', '음주·숙취(22.7%)', '피로감(12.8%)' 등을 걱정하는 응답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송년회는 예년보다 간소하고 조용한 송년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송년회 계획을 밝힌 응답자들의 송년회 예상 경비는 평균 22만원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5만원이 줄어든 평균 17만원으로 집계됐다. 송년회 참석횟수도 지난 해 평균 2.4회에서 올해 1.3회로 줄어들었다.

 

실제로 올해 송년모임은 '조용하게(46.1%)'와 '적은 인원만 모여 단촐하게(41.5%)' 할 계획이다. 이어 '이벤트 없이 거리를 지키는(30.9%)', '음주가무, 파티 등 떠들썩하게(25.2%)', '오래도록(11.5%)', '많은 인원이 성대하게(6.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인남녀가 꼽은 송년회 최악의 빌런(복수응답)은 "한 잔만, 한 입만"하며 자꾸 권하는 '강권형(34.5%)'이 꼽혔다. 이어 '술잔 돌리기형(29.1%)', '메멘토형(27.8%)', '고주망태형(27.6%)', '꼰대형(25.6%)'이 차례로 송년회 빌런 TOP5에 들었다. 특히 '참석을 강요(19.8%)'하거나 '송년회를 추진(17.2%)'하는 것조차 송년회 빌런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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