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효과 의문부호

최용민 / 기사승인 : 2020-10-07 1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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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중 70%, 원격 수업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

디지털 교과서 사용 활용도 높지 않아...집중력 저하도 심각

디지털에 맞는 교수법과 교재 개발, 수업 태도 변화 필요해

▲지난달 19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겪으며 마지 못해 시작했던 비대면 원격 수업에 대해 교사들 중 70%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7일 국회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입수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코로나19 대응 온라인 개학에 따른 초··고교 원격 수업 실태 및 개선 방향 탐색' 연구보고에 따르면 조사 대상 교사 1879명 가운데 69.7%에 해당하는 1309명이 원격수업의 효과에 부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다고 답한 교사들은 그 이유로 '학생들과 상호작용 부족'(7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55.2%)', '학생들의 수업 참여 관리 어려움(52.6%)', '학생들의 학습 과정 및 결과 확인 어려움(56.8%)'을 지적하는 비율도 절반이 넘었다.

 

등교수업과 비교해 원격수업의 효과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 대상 교사의 39%'등교수업의 20~50%', 35%'등교수업의 50~70%'라고 답해 원격수업의 효과가 평균적으로 등교수업의 50% 안팎에 불과했다.

 

등교 수업의 절반 수준에 그쳐

 

원격수업에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는 경우는 전체의 3분의 1 정도로 활용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2학기 때에는 1학기 때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완해 원격수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게임 화면을 띄워 놓고 수업을 듣는 등 기상천외한 일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 없다고 가정할 때 대면 수업을 회복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학부모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부터 디지털 강의예절과 수업 태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계몽만이 교육 일탈과 해이를 막는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게 교육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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