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 빅3, 모두 화상회의 시장으로!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0 10: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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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화상회의 시장 뛰어든다…'미디어박스 라이브' 시험중

SKT 3분기 상용화 앞둬, LGU+ 영상회의는 지난달 정식 출시

▲ KT 미디어박스  라이브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시작되자 국내 통신사들이 잇따라 화상회의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KT9일 자사의 화상회의 솔루션 '미디어박스 라이브'의 정식 출시 예정 이전 사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박스 라이브는 1대 다 형태를 취하는 실시간 방송 서비스이며 최대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이 5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으로 방송을 내보내며 참가자는 해당 방송에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즉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및 PC240여명이 함께 접속한 상태에서 채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저지연·대용량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5G 환경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KT는 추가적인 테스트를 거쳐 미디어박스 라이브를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쟁사들 역시 이미 화상회의 솔루션 상용화 및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4월부터 SK텔레콤 화상회의 업그레이드

 

SK텔레콤은 올해 4월부터 시범 서비스 궤도에 오른 영상통화 솔루션 서비스를 원격회의와 온라인 교육 등에 쓰기 위해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SK 측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어, QHD 고화질로도 다수의 참가자가 동시에 영상과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6월 초 약 4만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비대면 타운홀 행사에 솔루션을 사용하는 등 최종 점검 중에 있어, 3분기 정식 출시를 위해 브랜드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도 U+영상회의 서비스 출시

 

또한 LG유플러스 역시 지난달 비대면 협업 기능을 통합하는 'U+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해 출시 단계에 있다.

 

U+영상회의는 PC나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시간에 관계없이 실시간 영상회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영상 제공에 더해 최대 1천명 동시 접속이 가능하며, 회의 내용이 녹화 저장이 되고 원격 협업을 위한 화이트보드 필기 및 파일, 동영상 공유와 같은 기능도 제공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화상회의 시장은 미국의 ''이 선발 주자이나 앞으로 비대면 전환 추세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국내 통신사들이 5G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글로벌 서비스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화상 회의 업계 규모는 올 초 들어 급격하게 증가해왔다. 한 시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비대면·화상 회의 규모는 6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비대면·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이처럼 화상 회의 시장이 급격히 확산되는 것에 대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도, 줌의 사례처럼 초기 보안 문제가 이슈가 되면 국내 상황에서 규제와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줌 활용 도중 비대면 화상회의 계정이 해킹당해 부적절한 영상 등이 올라가는 사례가 늘어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후발주자인 국내 비대면 통신 사업자들이 현재 초연결 사회의 트렌드에 맞추면서도 비대면 시장의 상용화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성을 줄이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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