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택배 로봇 공개…"사람처럼 생각해 이동"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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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들, 기술력 편의성 제고에 목숨

국내 업계도 다양한 로봇 출시로 시장 장악 강화

기발한 발상과 기술력으로 비용을 줄이지 못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승자로 나설 수 없다

▲ 알리바바가 선 보인 샤오만뤼 로봇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고객에게 최종적으로 택배 물건을 배송하는 로봇을 공개했다. 이 로봇을 쓰면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 절감이 가능해진다.

 

17일(현지시간)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저장성 항저우(杭州) 윈치(雲棲)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인 '윈치 대회'에서 '샤오만뤼'(小蠻驢)라는 이름이 붙은 택배 로봇을 공개했다. '샤오만뤼''작고 거친 나귀'라는 뜻이다.

 

네 바퀴를 단 큰 여행용 가방처럼 생긴 로봇은 최종 물류 집하장에서 출발해 가정과 사무실 등 고객들이 있 곳으로 이동해 물건을 갖다주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 측은 이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AI)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췄다고 밝혔다.

 

고객만족과 인건비 절감에 도움

 

회사측은 이 로봇이 0.01초 안에 행인과 차량 등 100여개 이상의 대상 움직임을 동시에 포착해 상대방의 행동 의도를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앞으로 주택가와 학교, 회사 등지에 이 로봇이 대규모로 쓰일 것이라면서 우선 알리바바 계열 물류회사인 차이냐오(菜鳥) 집하장에서 먼저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류 시장에서 로봇이 등장하는 것은 하루 이틀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비용 절감과 작업 환경 개선이라는 점에서 로봇의 쓰임새는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우편 배달용 로봇이 등장하고 간단한 운반과 집하를 로봇에게 맡기려는 시도가 계속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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