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계 속 쉽지 않은 귀성작전 시작된다.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9 06: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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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혼잡은 당연...휴게소 포장만 가능, “통행료 냅니다.”

'간편 전화 체크인' 도입, 출입명부 작성 대체…휴게소 혼잡 방지

귀성객 30% 감소할 듯…귀성길 30일 오전, 귀경길 내달 3일 오후 가장 혼잡

▲ 귀성
오늘부터 쉬는 기업도 있고 연차를 내고 일찍 돌아가려는 사람들도 있어 빠르면 오늘 오전부터 벌써 귀성이 시작된다. 정부는 귀성을 줄이려고 캠페인을 전개해 왔지만 상당수의 국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고향을 찾아가는 것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29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되고 포장만 허용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된다. 대신 음식물을 포장해 갖고 가는 테이크아웃은 가능하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통행료도 정상 징수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작년보다 약 30%가량 줄어든 275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자가용 이용을 선호하면서 고속도로는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이달 30일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 날의 전날인 다음 달 3일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통 전문가들은 귀성을 하진 않아도 국민들이 집에만 머물지 않고 유원지나 경승지를 찾아가는 가을 휴가붐이 일어날까 염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주도와 동해안을 비롯한 각 지자체들은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교통 전문가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늘 확인하고 길을 떠나줄 것을 당부하면서 통행료 부담 때문에 국도를 이용하려는 이들도 많아서 국도도 상당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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