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불황 이겨온 깡 칩 콘의 질주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8-31 1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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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상품은 새우깡, 포카칩, 꼬깔콘...3강 구도 여전해

홈런볼, 오리온 초코파이, 빼빼로도 각각 1위 차지해

올해는 재택근무로 더 잘 팔려나갈 듯

▲출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꾸준한 판매 증가로 효자 노릇 톡톡히 한 롯데제과의 꼬깔콘, 농심의 새우깡, 오리온의 포카칩의 독주는 지난해부터였다. 지난 한 해 이 3종의 과자를 비롯한 스낵류가 불황을 이기는 효자가 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이 과자들은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더 잘 팔려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혼자 앉아 집에서 근무하는데 필요한 것은 단연 간식이다. 

 

또한 비스킷 시장에서는 해태제과의 홈런볼이, 반생초코케익 시장에서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초콜릿 시장에서는 롯데제과의 빼빼로가 분야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의 품목별 POS 소매점 매출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꼬깔콘은 8182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농심의 새우깡이 8107300만원, 오리온의 포카칩이 71361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스낵의 빅3'를 형성했다.

 

4위는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5772400만원), 5위는 해태의 맛동산(5013600만원), 6위는 오리온의 오징어땅콩(499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스낵만으로 1조 3615억 원 팔아, 판매왕은 편의점

 

지난해 스낵 과자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136151200만원을 기록했다. 판매왕은 편의점이었다

 

판매처별로 보면 편의점이 4154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할인점(30044900만원), 독립슈퍼(23911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비스킷 시장에서는 해태제과의 홈런볼이 독주했다.

 

스낵은 기름에 튀기나 열풍으로 유처리한 과자고, 비스킷은 오븐 등에 구워서 만든 과자다.

 

홈런볼은 지난해 비스킷 시장에서 83549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롯데제과의 카스타드(4614600만원)2, 해태의 에이스(4157000만원)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비스킷 시장의 매출액은 16073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낵 시장보다 3000억여원 작은 규모다.

 

이밖에 반생초코케익 시장에서는 오리온 초코파이가 7555000만원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초콜릿 시장에서는 롯데제과의 빼빼로가 982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1111일 빼빼로데이가 있는 4분기에만 전체 매출액의 54.9%에 달하는 539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자 시장에서는 각 업체를 대표하는 상품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대표 제품이 회사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효과도 있어 각 업체는 간판 제품의 판매를 위한 마케팅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의 월드콘도 효자 상품이다. 1986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연매출 750억 상당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작년 대비 30% 증가세를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매출의 절대 공신도 스낵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재택근무로 인한 집콕생활이 과자 판매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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