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서비스에 삼성PASS도 가세...'연말정산부터 이용 가능'

최용민 / 기사승인 : 2021-01-04 11: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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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인인증 사업이 막을 내리고 민간 인증 시대가 들어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생체인증 서비스인 '패스'가 이달 15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민간 전자서명 업계 경쟁에 뛰어든다. 업계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삼성 패스' 업데이트를 통해 전자서명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운영체제 버전에 따라 기기별로 업데이트를 받아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전자서명 인증서를 발급만 받을 수 있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으나 이달 15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부터 삼성 패스 내 전자서명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 패스가 한국정보인증과 함께 행정안전부 공공 분야 민간 전자서명 도입 시범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연말정산 서비스는 물론 1월 중 정부24, 국민신문고 웹사이트에서도 삼성 패스 인증서 기반 로그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 패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고, 기존 삼성 패스의 강점인 생체인증과 높은 보안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카카오 인증서, 이동통신3사 패스 등 간편인증 서비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반대적인 측면에선 앞서 카카오와 이동통신 3사와의 본격 싸움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패스 내 본인인증 서비스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경쟁 업체보다 다소 진입이 늦었지만, 갤럭시폰 내 간편한 사용 경험이 강점"이라며 "연말정산을 시작으로 다른 사설 기관과도 파트너십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한국정보인증은 향후 삼성 패스 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년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획득했다.

 

인증업계는 결국 누가 더 편리하고 쉽게 인증 기능을 사용하게 해 줄 것인가에 따라 시장점유가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수위를 달리는 기업들로서는 삼성PASS의 후발 참여가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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