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년실업률 10.9%로 사상 최고…석 달째 10%대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5-11 0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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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 최고치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10.9%를 기록해 4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0.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1주일에서 4주일로 바꾼 이후 4월 수치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실업률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같은 달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1%였다.


전체 실업률은 3.9%로 1년 전과 같았다.


통계청은 청년들의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업률과 고용률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2,615만여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5만여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 취업자 증가세가 많이 둔화됐다. 구조조정 영향이 없지 않다. 하반기 들어 조선업계 일감 축소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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