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1%대…농축수산물 전년比 5.4%↑

김석원 / 기사승인 : 2016-04-01 1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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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0.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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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석원 기자] 올해 1월 0%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2016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0.46(2010년=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이로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1.3%(전년동월 대비) 이후 2개월 연속 1%대를 나타냈다.


0%대에서 벗어난 것은 신선식품지수가 1년 전보다 9.7%급등한 때문이다.


신선채소는 17.6%, 마늘·생강 등 기타신선식품은 42.3%나 올랐다. 신선어개(물고기와 조개)와 신선과실은 각각 3.0%, 2.8% 상승했다.


이밖에 식품 3.2%,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가 0.8% 상승해 생활물가지수도 0.4% 올랐다.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3.1%), 음식·숙박(2.5%), 교육(1.7%), 의류·신발(1.8%), 보건(1.1%), 오락·문화(1.6%), 가정용품·가사서비스(1.7%) 등이 올랐다.


반면 교통(-3.3%), 주택·수도·전기·연료(-0.1%)는 저유가로 인해 하락했다.


서비스는 1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외식 소줏값이 11.4% 크게 올랐고, 중학생·고등학생 학원비가 각각 2.3%, 2.6% 상승했다. 공동주택관리비는 3.7%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7%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한편 우영제 과장은 "도시가스 많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1%대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달 유가 상승 영향은 다음 달 이후 반영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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