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폭스바겐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1단계 낮췄다.
'A-'는 총 21개 등급 중 투자적격구간 내 7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S&P는 성명에서 "이번 강등은 폭스바겐이 경영, 통제, 리스크 관리 등에서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는 우리의 평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폭스바겐이 미국의 환경법을 어기고 미국 외에서도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는 건 폭스바겐이 중기적으로 평판과 재정에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또한 폭스바겐이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의 차량에 대한 디젤엔진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신용에 광범위한 부정적 여파가 미쳤다며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S&P는 향후 2단계까지 추가 하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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