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올 2분기에 은행들의 가계 대출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은행의 가계 주택대출 태도지수는 19로 지난 1분기 지수 13보다 6포인트 올랐다.이 지수가 플러스이면 은행이 대출심사기준 등을 낮춰 대출을 하려는 의지가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해 대출을 줄이려는 경향보다 높음을 의미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6→3)은 기술신용대출 확대 등에 따라 완화기조를 이어가겠으나 일부 취약업종 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전분기에 비해 완화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 수요는 중소기업과 가계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의 대출수요(31→28)는 대출 금리 하락, 업황부진 업체들의 유동성 확보 필요성 등으로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 대기업(6→6)의 경우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중소기업 신용위험이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봤다.
가계(19→16)의 신용위험은 정부의 가계부채 구조 개선 노력과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가계 차주의 채무 상환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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