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증가폭 확대…청년 실업률 최고치

우태섭 / 기사승인 : 2015-03-18 14: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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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실업률 12.5%로 역대 최고 취업자.JPG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19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6000명 증가했다.
2월 고용률은 58.8%로 지난해 동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4.6%로 0.1%포인트 올라서 2010년 2월 4.9%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게 나왔다.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실업률은 11.1%로 1999년 7월 11.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매년 2월은 졸업과 취업 시즌, 동절기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실업률이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업자 수는 120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4000명(2.1%)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6만8000명으로 1만5000명(2.2%), 여자는 53만4000명으로 1만명(1.8%) 각각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3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만7000명(-5.4%) 줄었다. 구직단념자는 45만6000명이었다.
공식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아르바이트생과 취업준비생, 추가 취업 희망자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12.5%로 지난해 6월 통계작성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월 체감실업률 11.9%보다 상승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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