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 現경제상황 불황으로 인식…왜?

신기현 / 기사승인 : 2015-02-16 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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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72.4%로 나타나 체감물가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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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국민 대다수는 현 경제상황을 '불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9%는 '불황'이라고 답했다.


불황으로 느끼는 응답자의 48.4%는 경제회복 시기를 내후년(2017년) 이후로 예측했다.


또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1.3%, ’14년)과 괴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중 8명(80.2%)은 체감물가 수준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높다'고 응답했으며, 1년 후 체감물가 수준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이 72.4%로 나타나 체감물가 상승을 예상했다.


이어 올해 가계소득과 소비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 의견이 우세했다.


가계소득이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45.4%로 높은 가운데 작년보다 감소할 것(39.6%)이라는 답변이 증가할 것(13.7%)이라는 예측보다 많았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국민들은 장기 경제불황을 우려하는 가운데 가계 소비지출 감소를 예상하는 등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면서,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현재 경기에 대한 국민들의 구체적인 인식 및 경제활동의 고충 요인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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