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채용 갑질' 타격에 업계 꼴찌 추락…네티즌 여전히 '부글부글'

소태영 / 기사승인 : 2015-01-21 17: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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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문자수 236만8천여 명..지난주比 6% 감소 2015-01-21 09;14;54.JPG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이른바 '채용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같은 업계 중에 꼴찌를 기록했다.
최근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에 따르면 지난주 위메프 순방문자수는 236만8천여 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6% 감소했다.
이에 반면 소셜커머스 경쟁사 쿠팡과 티몬의 방문자는 일주일 사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만해도 업계 2위였던 위메프는 '빅3' 가운데 꼴찌로 밀려났다.
업계는 이 같은 위메프의 추락에 지난 7~8일 불거진 위메프의 '채용 갑질' 논란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수습기간 2주동안 일당 5만원을 주며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시켰으나, 수습기간이 끝나자 전원 해고했다. 이후 '채용 갑질' 논란이 일자, 뒤늦게 지난 8일 11명 모두를 합격시켰다.
하지만 합격 조치에도 여론은 가라 앉지 않았고, 위메프 불매 및 회원 탈퇴 움직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소셜커머스 업계가 성장의 한계를 맞아 어려운데, 불매 운동과 회원 탈퇴가 지속되면 이번 사건에 따른 이미지 추락이 실제 기업 경영 실적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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