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복병' 어디까지?…ℓ당 1천400원대 주유소 등장

천선희 / 기사승인 : 2014-12-11 17: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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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4백원대 주유소 2곳, 천5백원대 주유소 962 주유소.JPG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연이은 유가 복병에 국내 휘발유 값이 계속 떨어지면서 ℓ당 1천400원대 주유소가 등장했다.
11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0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에 있는 송산주유소와 맞은편의 부자송산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1천498원으로 내렸다.
주유소 관계자는 "이달 목표 수익을 이미 달성했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천4백원대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낮추면서 오늘 오전 기준으로 천4백원대 주유소는 2곳, 천5백원대 주유소는 962곳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감산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이 75달러선에서 63달러선까지 내려왔다.
한편 국제적으로 저유가 상태가 한동안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원유수출 단가를 내리겠다고 발표한데다 2015년 원유수요가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예측돼 국내 기름 값 또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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