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가격정보를 보면, 지난 4일 기준 감귤 (10㎏·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1만48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가격인 2만2080원보다 33% 낮은 수준이다.
중품 10㎏ 평균 도매가격도 지난해(1만7320원)보다 37.6% 떨어진 1만800원이다.
이는 상품과 중품 모두 5년 전인 2009년 이후 최저 가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보면 올해 감귤 출하량은 작년보다 5% 정도 많은데다 불황 탓에 수요도 줄어 가격이 하락했다.
또 제주 감귤 불법유통이 기승을 부리는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중도매업체 등이 대도시 도매시장에 상품가치가 낮은 이른바 '비상품 감귤'을 출하했다가 지난달 제주도 단속반에 대거 적발된 바 있다. [사진제공=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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