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는 2457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6만명 증가했다. 5월에 취업자 증가폭이 26만5000명으로 떨어진 뒤 한달만에 다시 30만명대 증가폭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0월의 39만6000명이후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반면 청년층(15~29세) 고용시장은 반대양상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서 청년층 실업률은 7.9%로 지난해 6월 7.7%에 비해 0.2%포인트 늘었다. 게다가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 포인트 감소한 40%를 기록했다.
특히 연령별 취업자 수에서 20대가 3만 5천명이나 줄어 1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디 30대(2만 3천명 감소)와 15~19세(1만 1천명 감소)도 취업자 수가 줄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 층의 취업난이 극심함을 증명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50대는 26만 9천명이, 60세 이상은 15만 1천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 명·9.6%), 제조업(9만 6000명·2.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5만 4000명·4.8%)의 고용이 나아졌다.
그러나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3만 6000명 감소·-8.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만 5000명 감소·-3.4%), 농림어업(1만 9000명·-1.0%) 등에선 취업자가 감소했다.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1년 전과 비교해 49만 7000명이 늘은 1842만 9000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용근로자가 5.3% 포인트 증가한 59만 3000명으로 나타났고 일용근로자도 소폭 증가한 1만 7천명을 기록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11만 4천명을 기록해 2.2% 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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