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한국 선수 최초 'ATP 세계 랭킹 20위' 벽 돌파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3-29 1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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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42·은퇴)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기록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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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현(23위·한국체대) [출처/라코스테]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정현(23위·한국체대)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천535 달러) 8강에서 존 이스너(17위·미국)에게 0-2(1-6 4-6)로 져 탈락했다.

상금 16만7천195 달러(약 1억8천만원)와 랭킹 포인트 180점을 받은 정현은 이날 결과로 4월 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최소 20위까지 오르는 것이 확정됐다.


이는 이어 열린 또 다른 준준결승에서 밀로시 라오니치(25위·캐나다)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아르헨티나)에게 1-2(7-5 6-7<1-7> 6-7<3-7>)로 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현재 8강에 올라 있는 보르나 초리치(36위·크로아티아)가 결승까지 진출하지 못하면 정현의 다음 주 세계 랭킹은 19위, 초리치가 결승에 가면 정현은 20위까지 상승하게 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른 정현은 이형택(42·은퇴)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기록(36위)을 깼다.

정현은 호주오픈 이전까지 58위였다가 이 대회 4강을 발판으로 29위까지 단숨에 도약했다.


정현이 세계 랭킹 100위 벽을 처음 돌파한 것은 약 3년 전인 2015년 4월이었다.


당시 정현은 총상금 5만 달러 규모의 ATP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107위에서 88위로 도약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세계 100위 안에 든 것은 이형택 이후 정현이 두 번째였다.

50위권을 돌파한 것은 100위 이내에 진입한 지 약 2년이 넘은 지난해 8월이었다.


정현은 지난해 8월 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466만2천300 달러) 16강의 성적을 내며 56위에서 49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지난해 9월 44위까지 올랐던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을 앞두고 60위 안팎으로 내려갔다가 호주오픈을 통해 '톱30'의 벽을 깼고, 다시 불과 2개월 만에 세계 랭킹 20위 내로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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