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자동차 시장 신차 흥행싸움 격렬해진다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4 14: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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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아이오닉5, 현대·기아차, E-GMP 기반 전기차 나란히 출격

한국GM 전기차 신모델·쌍용차첫 전기차 SUV E100도 출시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도 전동화 라인업 준비 중

▲ 현대차 아이오닉 

 

 

2021년 대한민국 신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는 누가 차지할까?

 

신차발표가 줄줄이 대기 중인 상황에사 새해에는 전기차 신규 라인업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도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선방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E-GMP 기반 전기차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내년을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어 내년 출격을 앞둔 신차들도 볼륨 모델(많이 팔리는 차종)보다는 전기차가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와 스타렉스 후속 모델 출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으로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한다. 콘센트카 '45'를 기반으로 한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E-GMP 기반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국내 기준 500이상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GMP를 탑재한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와 기아차 CV(프로젝트명)도 각각 내년에 공개된다. G80 기반 전기차 등 기존 제네시스 차량의 파생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스타렉스 후속 모델을 선보인다.

 

2007년 출시한 그랜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지난달 전북현대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은퇴 선물로 교환권을 전달한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차는 K7 3세대 모델과 스포티지 5세대 모델로 승부

 

기아차는 상반기 준대형 세단 K73세대 모델을 선보이는 데 이어 내년 중에 대표 볼륨 모델인 스포티지의 5세대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20154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스포티지 모델은 가솔린, 디젤과 함께 하이브리드까지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이달 초 공개한 첫 중형 SUV 모델인 GV70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신형 G90도 이르면 내년 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쌍용과 르노삼성 모두 신모델과 변경모델 채비

 

최근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마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한국GM의 경우 쉐보레 브랜드가 완전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 45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쉐보레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신모델과 현재 판매되는 볼트EV의 부분변경 모델 등 2개 차종 이상의 신차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심한 경영난으로 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E100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부분변경 모델도 23개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6종의 신차를 출시했던 르노삼성차는 내년에는 기존 차종의 연식 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들도 전동화 라인업 추세

 

수입차 업계 역시 내년 국내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관련 브랜드인 EQ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0EQ 첫 순수 전기차인 더 뉴 EQ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순수 전기차 EQAEQS를 선보일 예정이다.

 

EQA'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EQ 브랜드 첫 콤팩트 사이즈 컨셉트 전기차 EQA의 양산형 모델이며, EQS'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비전 EQS'의 양산형 모델이다.

 

올해 9월 디지털 프리미어 행사로 공개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S-클래스도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상륙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내년 1분기 2도어 스포츠 쿠페인 뉴 4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총 10종의 BMW·미니(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BMW M3와 스포츠 쿠페 뉴 M41분기 출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뉴 1시리즈 라인업의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135i를 선보인다.

 

BMW의 플래그십 순수전기차 iXX3 기반의 순수전기 모델 iX3, 2시리즈 쿠페 등도 4분기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미니는 내년 3분기에 3-도어 해치를 비롯해 5-도어 해치,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산하 4개 브랜드에서 전기차를 포함해 20종 이상의 신차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아우디 부문은 이달 11일 선공개한 쿠페형 전기차 모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를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17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2000만원대 세단' 제타로 아반떼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폭스바겐 부문도 신차 3종을 내놓는다.

 

벤틀리는 신형 플라잉 스퍼 V8과 벤테이가 V8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람보르기니도 신차 1종을 출시한다.

 

수입차는 최근 들어 상당한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저가 수입차량이 들어오면서 국산 차량에 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전기차 분야의 약진이 예상되는 새해에 어느 기업의 차가 선택 받을지에 대해서는 누가 신기술을 안정성 있게 정착시키는가에 달려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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