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기업 BGF리테일, 태양광발전소 준공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11: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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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중앙물류센터에 발전소 준공, 이달부터 전기 판매 들어가

▲충북 진전군에 있는  BGF리테일의 태양광 발전소. [제공=BGF리테일]

 

편의점 업계의 변신이 놀랍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이달부터 전기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업계가 에너지 절감을 목적으로 점포나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발전 설비를 갖추고 전기를 생산·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은 진천 중앙물류센터의 옥상 유휴공간 9000(2700)에 총 240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연간 최대 1200MWh(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1년 동안 1400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에서 판매된다.

 

시공은 한화큐셀이 맡았다. 이 발전소에 설치한 태양광 모듈은 '큐피크 듀오'(Q.PEAK DUO)'로 한화큐셀이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한화큐셀은 국제표준 품질기준의 2~3배에 달하는 엄격한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회사 자원 활용으로 추가적 수익을 올리고,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설계·인허가 과정을 준비했고,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목적 중 하나로 태양광 발전업을 추가하는 등 정관을 변경했다.

 

BGF리테일 송재국 SCM실장은 "태양광 발전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향후 경제적 가치 등을 검토해 전국 30여 곳의 물류센터로 확대할 방침이다"라면서 "수익은 편의점 사업에 재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은 유휴부지 활용에 적합한 발전원"이라며 "'퀀텀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제품은 지붕같이 제한된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하는 최적의 솔류션"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유통 전문가들은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다양한 방법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기법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이번 CU의 변신도 새로운 시도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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