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남부발전, 美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순항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0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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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자재 공급으로 작년 2300만달러 수출 성과

코로나19 뚫고 1085메가와트급 건설 운영하는 사업

▲ 미국에 건설중인 나일스 가스복합발전소

 

한국의 전력산업과 관련한 기반 기술이 미국에서도 제대로 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미국 발전소 건설사업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차질 없는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남부발전은 미국 현지에서 건설 중인 나일스(Niles) 가스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본체 등 주요 발전기기 안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일스 발전소 사업은 남부발전이 50% 지분을 투자해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 카운티에 1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105000만달러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20223월 준공 이후 35년간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연평균 5억달러 매출수익을 기대한다고 남부발전은 설명했다.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나일스 발전소 공사 현장에는 부지 다지기, 매설 작업, 배출 열에너지 회수 보일러 설치에 이어 발전소 핵심부품인 가스터빈과 발전기 설치작업이 한창이다.

 

남부발전은 선제적인 자재 제작과 중량물 최적 운송경로 검토 등 면밀한 공정관리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국산 기자재 활용으로 기술 선점하는 사업전개

 

남부발전은 건설공사를 수행하는 미국 키위트(Kiewit)사와 계약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국산 기자재 사용을 명문화해 31개 품목 국산 기자재를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국산 기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국내 5개 기업과 발전 기자재 수출법인(KPGE Inc)을 설립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전력 공기업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발전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2300만 달러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앞으로도 차질 없는 건설공정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기전력 분야 수출 전문가들은 한국의 전력산업 기술기반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해 있어 세계 어떤 나라 어떤 지역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술과 기반 인프라 수출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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