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 최태원 SK그룹 회장 '추대'…"견마지로 다하겠다"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4 0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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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최 회장 취임과 함께 회장단 새롭게 개편
-정보통신(IT), 스타트업, 금융 등 기업인들 대거 합류
▲사진= 최태원 신임 서울상의 회장(左)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右) 지난2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회장으로 지난23일 공식 추대하면서, 국내 4대 그룹 총수 최초 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동안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은 관례에 따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직도 함께 수행하게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회원의 공동이익을 꾀하고 상공업에 관한 회원의 의견과 건의 등을 종합·조정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이를 건의함으로써 상공업의 경쟁력 강화와 진흥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대한상의는 국내 최장수 경제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에 24대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회장은 다음달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이날 최 회장은 의원총회에서 추대된 후 인산말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은 데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생각, 고초가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상의 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이야기가 있어야지 혼자서는 이 일을 해나가기 어렵다"면서 "많은 분과 함께 경영 환경과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구추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최 회장 취임과 함께 회장단을 새롭게 개편했다. 가장 큰 특징은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변화 흐름에 발 맞춰 정보통신(IT), 스타트업, 금융 등 기업인들이 대거 합류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서울상의 부회장은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 글로벌㈜ 대표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등 7명이다.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역시 재선임됐다.

 

이번 회의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가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서울상의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으로 한 차례 더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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