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한국 등 14개 입국 허용! “미국은 안 돼!”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1 0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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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적용 가능…"중국은 EU 시민여행 허용 조건부 입국”

달라진 미국과 유럽 사이를 보여주는 의미 될 수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 모습. [제공=LG화학]


 

코로나19로 굳게 잠겼던 유럽연합에 한국인의 입국 허가가 떨어졌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71일부터 적용될 한국이 포함된 14개의 입국 허용국 명단을 합의했다는 사실을 로이터 통신이 30(현지시간전했다.

 

리스트에 오른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르완다, 몬테네그로, 모로코, 세르비아, 알제리, 일본, 우루과이, 조지아, 캐나다, 태국, 튀니지, 호주 등 14개국이다.

 

중국 국적 여행자는 중국 정부가 유럽 국가 시민의 중국 여행을 먼저 허용하면 마찬가지로 EU 입국이 허용될 수 있다.

 

다만 미국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 이상 2차 대전 이후 그토록 가까웠던 미-유럽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미국이 제외되고 중국이 선택적으로 입국 허용되는 본 결정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함의가 드러날 수 있으며, 최근 긴장이 감도는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유럽 동맹 관계를 보여주는 현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이 명단을 준수할 지의 여부는 각 회원국의 결정에 따른다. EU 중 일부 회원국은 이미 일부 역외 국가 출신 시민의 입국이 허가된 상황이다.

 

유럽연합에 속한 27개 회원국은 코로나19의 국외 유입과 확산을 저지할 목적으로 지난 3월 중엽을 기해 제3국 시민들의 비필수적인 EU 입국을 제한하는 여행 금지 조치를 적용했다.

 

이후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드는 경향을 보이자 최근 EU 행정부에 해당하는 집행위원회가 71일부로 EU 역외 국가발 여행객에 적용되고 있는 입국 제한을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회원국에 권고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입국 허용 기준에 대해 논의해온 회원국들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EU가 빗장을 푸는 한편 세계 곳곳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심상치 않다.

 

특히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 기준 2506,844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126,123명에 이른 상황이다. 미국 외에 미주 대륙에서 확산이 심화되는 브라질 역시 136만명의 확진자와 6만여 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 유럽통상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에 대해 유럽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활동 폭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면서 대외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경제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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