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1900달러 돌파, 천정없이 올라 기록 경신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28 0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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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도 실투자자들 수요 증가로 최고가 경신

달러화 약세로 인한 투자자들 욕심까지 더해

▲출처=픽사베이

 

금값이 정말 금값이다. 주식투자자들은 한번씩 수익 가치 현실화를 위해 팔자에 나서기도 하지만 금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묻어두고만 있어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

 

국제 금값이 27(현지시간)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돌파해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다.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201196일 세워진 1,923.70달러의 장중 최고가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찍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충격파와 달러 약세 현상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금 한돈에 30만원 가까이... 팔려는 이 없어

 

시장에선 총영사관 폐쇄를 주고받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도 그 배경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값은 한 돈에 295000원까지 올랐지만 팔려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연일 호가가 올라가고 있다. 애기 돌 반지는 이제 꿈도 꾸기 어려워졌다.

 

국제 유가도 달러 약세에 힘입어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41달러) 상승한 4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39%(0.17달러) 오른 43.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9월 인도분 은 역시 이날 하루에만 온스당 6.8%(1.37달러) 급등한 21.557달러로 마감돼 20143월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은값도 금값, 실수요자들로 연일 호가

 

은 시세는 코로나19 봉쇄 완화로 산업용 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투자 수요까지 겹치면서 올해 최저점 대비 80% 이상 폭등했다. 국제 은값은 이달 들어서만 8.5% 상승했다.

 
특히 지난 3월 중순의 저점 때와 비교하면 71%나 급등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불안한 경제 전망과 극히 낮은 채권 수익률,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은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이례적으로 금보다도 빠른 속도로 은 값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은 당분간 내릴 기미가 전혀 없다고 보고 있다. 모든 요건이 올라가는데 가장 필요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은값은 오르내리면서 시장 조정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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