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호 상생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돌입 초재기

이준섭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8 1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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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직원 500명 채용하고 9월부터 가동 예정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도

▲ 광주 글로벌모터스

 

 

참 오래도 걸렸다. 대기업 노조와 상급 노조가 끼어들고 지역 경제인들이 맞부딪히면서 갈팡질팡하던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드디어 열매를 맺고 있다.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완성차 합작법인인 전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직원 500명과 생산 시설을 갖추고 오는 9월 완성차 생산에 들어간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GGM은 현재 임원 6, 경력직 137명을 채용하고 신입사원 186명 모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오는 6월께는 170여명을 추가로 채용해 모두 500여명 규모로 가동된다.

 

5차례 경력직 채용에서는 차수별로 9.51에서 2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76%는 광주·전남 출신이었다.

 

전문 기관이 대행하는 채용 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 역량 검사도 이뤄진다지원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한다.

 

AI 영상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자기소개를 하면 AI가 얼굴의 68개 근육 지점을 확인하고 음성, 자주 사용하는 단어 등으로 감정을 분석한다.

 

이후 2단계 인·적성 검사, 3단계 게임을 통해서 상황 판단력 등을 파악한다.

 

결과는 점수로 매겨지지만, 합격 여부를 가리지는 않고 서류 전형의 기본 자료로 제공돼 성향 등 판단자료로 활용된다.

 

GGM은 인력 채용과 함께 4월 시운전을 거쳐 9월 생산 공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공장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 7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다.

 

경형 SUV 시장에 경쟁활력 불어넣을지 관심

 

관심은 일단 살아남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SUV 시장이 활황인데 여기에 후발주자가 끼어들어 경형 SUV로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1000cc 미만의 가벼운 SUV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자못 관심을 모은다.

 

내년에는 추가로 인력을 채용해 모두 10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이 주도하는 상생형 일자리를 안착시켜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고비용 저효율 문제도 해결해 GGM이 노사 상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역상생형 일자리라는 기조에 맞춰 경력 사원의 80%를 광주, 전남 출신들로 선발한 GGM은 지역 우수 청년들을 발국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83%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사업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3000억 규모 차입금도 최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설비 시운전을 시작으로 4월 시험생산을 거쳐, 9월부터 차량 양산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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