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사칭 피싱문자 경계할 것

최용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13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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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주의 당부

인터넷 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 것

▲출처=연합뉴스

보이스피싱이 문자피싱(스미싱)으로 발전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긴급재난지원금 조회로 위장한 개인정보 피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일부 국민들에게 발송된 '전 국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 서비스'란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가짜 사이트로 연결돼 이름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된다.

 

KISA는 해당 피싱 사이트 및 정보 유출지를 긴급 차단했지만,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 주소는 계속해서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자 피싱의 주요 범죄 수법은 주로 '긴급재난자금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와 함께 인터넷주소를 보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를 따라하다 보면 악성 앱이 저절로 설치된다. 순간 전화번호·문자메시지 등의 개인정보가 유출된다. 이를 통해 피해자 지인들에게 모바일 상품권 등을 보내주는 것처럼 속여 클릭하는 순간 악성 어플이 깔리도록 하는 것이다.

 

또는 개인 정보를 이렇게 알아낸 후 보이스피싱으로 접근하는 수법도 예상된다. 대화내용을 빌미로 피해자로부터 금액을 편취하는 방법도 대표적인 경우다.

 

경찰청에 따르면 앱이나 휴대폰 사용이 서툰 노인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많고 특히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모르는 번호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자신의 휴대폰 내 보안카드, 비밀번호 등을 사진으로 저장해두거나 메모해 두는 방식은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되면서 이와 관련된 사기가 활개치고 있어 신청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수신 시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의 경우 정상

사이트와의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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